레벤톤에 대해 이것저것 찾아봤는데 흥미로운 사실들이 몇 가지 있었다.

출시 대수
35대 - 쿠페 20 +로드스터 15.
(20+20인 줄 알았는데 20+15 였다)
가격
쿠페 - 100만 유로, 로드스터 - 110만 유로. 세금 미포함.
(현재 환율로는 100만 유로는 133만 달러 정도 되고 2008년 피크 때는 100만 유로에 160만 달러가 넘어간 적도 있다.
그래서 어떤 기사는 레벤톤의 가격이 160만 달러라고 나온 것도 있다.)
판매시기
쿠페 - 2008년, 로드스터 - 2010년.
(위키에는 2009년부터 판매라고 돼있는데 잘못된 거였다)

(오리지널보다 10만 유로가 더 비싼 로드스터)
레벤톤의 이상하게 많은 중고 매물
레벤톤 관련 기사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레벤톤 오리지널의 판매가 시작된 지 1년도 안돼서(2009년 3월) 20대 중
7대가 럭셔리 브랜드 거래 전문 웹사이트에 매물로 올라왔다는 기사였다. 같은 내용의 기사가 여러개 있던데 그 중
한 가지를 살펴보자.(http://jalopnik.com/5167454/seven-of-twenty-lamborghini-reventons-up-for-sale-on-same-website)
"Seven Of Twenty Lamborghini Reventons Up For Sale On Same Website!
Jameslist, 초호화 제품들의 종합광고지라 할 수 있는 그 사이트에서는 현재 20대 밖에 만들어지지 않은 2008년식 레벤톤
중 7대를 내놓고 있다! 이차들의 총가치는 천 팔십만 달러에 이를 걸로 보인다. 대량구매 할인이라도 해주려나?
무능력한 은행가들과 헤지펀드 매니저들이 거액의 보너스없이 살게된 현 상황에서 그들은 힘든 결정을 할 수 밖에 없게
됐다. 요트 아니면 레벤톤? 어려운 선택이다, 그러나 그들의 와이프들이 람보르기니 타는 걸 더 좋아하진 않으므로 7명의
오너들 상황을 추측해보자면 둘 중에 람보르기니를 보냈어야 했을 것이다. UAE에서 1대, 미국에서 2대, 독일에서 4대가
매물로 올라왔다. 모두가 130만 달러의 최초 판매가격에서 많은 프리미엄을 붙이고 있다. 약 160만 달러에서 200만 달러
약간 안되는 가격까지 제시돼있다. 전체 레벤톤 모델의 35%가 판매가 되는 상황이기 떄문에 매물로 넘쳐난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그렇다고 대량구매를 제공할 거란 생각은 여전히 안 들지만."
1년 뒤인 2010년 3월의 한 포스트에선 더 흥미로운 내용이 나왔다. 20대의 쿠페 버전 중에 13대가 매물로 올라왔고 로드
스터는 15대 중 4대가 매물로 올라왔다는 것이다. (http://www.luxist.com/tag/jameslist/page/2)
"Thirteen Lamborghini Reventons Now Available on JamesList
전략) 정확히 일년 뒤 매물의 수가 거의 두 배로 뛰어 13대가 됐다는 걸 발견했다. 존재하는 레벤톤 모델의 65%가 한 곳에서
판매 중이라는 의미다. 가격대는 140만 달러에서 200만 달러까지 제시돼있다...(중략)...JamesList는 최근 공개된 15대의
로드스터 모델 중 4대의 리스트를 갖고 있기도 하다."
레벤톤 중고 가격은 근래 하락세?
위의 기사에서 Jameslist에 올라온 매물이 2009년 3월에는 160만 달러~200만달러, 2010년 3월에는 140만 달러~200만 달러
를 형성하고 있는데 2011년 현재 시점에 올라온 매물들을 살펴보자. 현재는 거래되는 매물 수가 많이 줄어 쿠페 5대에 로드
스터 1대가 나와있다. (http://www.jameslist.com/cars/lamborghini/revent%C3%B3n-roadster?text=reventon) 그 중에서
협상가로 나와있는 매물들을 제외하고 가격이 명시돼 있는 매물들을 보자. 각각 달러 환산으로 149만(미국), 152만(영국,로드
스터), 165만 달러(일본)로 예전에 비해 가격 프리미엄이 약해졌다.(유로-달러 환율은 세 시기가 비슷) 사실 2008년의 환율과
세금 등을 고려하면 미국과 영국에서 파는 모델들은 프리미엄이 사실상 전혀 없고 최초가격에 파는 셈이다. 샘플사이즈가 작
기 때문에 많은 의미를 부여하긴 어렵지만 세 차 모두 마일리지가 거의 없는 사실상 새 차고 1년 전보다 공급이 반 이하로 줄
었는데 가격은 전만 못하다면 프리미엄이 약해졌다는 게 일리가 있다고 볼 수 있다.
Jameslist에 올라온 매물과 중복이 많겠지만 그 외에 기사로 올라온 2009~2010년의 레벤톤 거래 기사도 주로 160만~200만
달러 정도에서 형성이 됐었다.
위의 자료에서 추정할 수 있는 것들
1. 레벤톤 구매자 중에 갑부가 아닌 사람도 많다. 갑부였으면 그렇게 성급하게 팔려고 내놓지 않았을 것이다.
2. 레벤톤을 매물로 내놓은 사람들 중엔 실제로 감당이 안된 사람도 있을 것이고 한정판을 일찍 팔아버리는 게 좀 이상하지만
애초에 카테크 목적으로 샀다 빨리 처분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엔초 페라리처럼 구매자 명단을 엄선했다는 얘기는 없었으므
로 그런 사람이 꽤 있을 것이다.
3. 예상과 달리 중동갑부는 별로 없다.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오리지널 20대 중 중동에 공급된 차는 없고 이후 2명의 중동 부호가
소유하고 있다는 루머가 있다고 한다. 위치가 확인됐던 14개의 모델 중 중동에 있던 건 하나 뿐이다.
4. 2010년에 왜 그렇게 많은 매물이 나왔는지는 알 수 없다. 2010년 초에 나온 로드스터 버전도 많은 매물이 나왔으므로 로드
스터 떄문에 가치 손실을 우려해서 쿠페 오너들만 매물을 많이 내놓은 건 아니라고 볼 수 있다. 어떤 이유에선지 레벤톤의 미래
가치를 우려했다는 정도만 추정해볼 수 있다.
5. 표본이 적긴 하지만 2011년 레벤톤 매물 가격의 프리미엄이 줄어들었다는 게 맞다고 한다면 2011년 아벤타도르의 등장에 영향
을 받은 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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